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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8개소 개관


서울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8개소를 신규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중인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24개소에 더해 올해만 화곡동·사당동 등 8개소를 추가로 건립해 문을 열었다고 22일(화) 밝혔다. 이로써 총 32개소가 운영되게 됐다.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의 중간규모 여가시설인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는 부족한 노인여가시설을 보완하고, 기존의 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사회교육, 정서함양, 복리후생, 기능회복, 자원봉사자 육성, 지역복지협동 등 노인종합복지관에 버금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지역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의 중심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올해 개관한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8개소 각 시설 등록회원수가 평균 약 1,300명에 이를 정도로 단기간 내에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소규모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신속하게 반영·개선해 어르신들께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수요,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운영으로 기존 노인복지시설의 사각지대에 속했던 어르신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어, 문화복지 사각지대였던 금천구에는 지난 11월 7일 금천구 독산동에 ‘금천 호암노인복지관’이 개관하게 되면서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금천구 독산4동에 거주하는 김말순 할머니는 지난 11월 7일(월) 오후 2시에 있었던 금천호암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여하여, 이제 집근처에서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김말순 어르신은 개관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 대청북 국악공연을 즐기시며, 평소 여러 복지관에서 행사를 한다고 소문을 들어도 참여 하려면 버스를 갈아타며 다녀야 했기에 힘들어 포기한 적이 많았는데, 이제 가까운 거리에 노인복지관이 생겨 이런 문화 공연도 볼 수 있고, 앞으로 멀리 어렵게 가지 않고도 노래교실이나 댄스스포츠, 라틴댄스 등을 배우러 올 수 있어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간 금천구는 지리적으로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어 문화적 혜택을 누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뿐 아니라, 집중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인하여 공업·경제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노인 인구에 비해 여러 복지기관의 접근성이 낮았었다.

금천구에는 시립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시흥동에 위치해있으나, 이동의 불편함과 이용 노인 인구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금년 11월 금천호암노인복지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금천 호암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위하여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 및 경로식당, 이미용, 물리치료 등 우선적으로 시작하였으며, 향후 노인일자리사업 및 재가복지서비스를 통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한다.

또한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을 판정 받은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보호서비스와 방문요양·목욕 사업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지역 내 다양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추세로 노인복지 수요, 지역어르신 접근성 등을 감안해 ‘지역밀착형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를 매년 10%이상 대폭 확충, 2016년까지 70개소를 조성해 지역 노인복지서비스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 진행으로 서울 노인 100만 시대, 60세 이상 153만 시대에 돌입하는 만큼 소규모 노인복지센터를 2016년까지 매년 10%이상씩 확충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