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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저소득 청소년에 승마ㆍ수영 강습권 제공


경기도 부천시는 내년에도 저소득 계층의 청소년에게 승마, 수영, 발레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습권(스포츠 바우처)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7∼19세 자녀이고, 강습 종목은 이들 종목 외에 댄스, 태권도, 탁구, 농구 등 다양하다.

교육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천지역의 62개 공공 체육시설이나 민간 운영 체육시설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청소년에게 월 7만원 한도의 정액 카드를 지급하고, 청소년은 체육시설에 이용료를 카드로 납부하면 된다.

참가 희망 청소년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kspo.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년 1억2천1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월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신청이 많지 않으면 차상위 계층 청소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 청소년의 건전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강습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